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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차선 이탈 방지를 도와주는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ane Keeping Assist, LKA)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예방하고, 차선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자동차 운전자 보조 시스템입니다. LKA 시스템은 차량 앞에 설치된 카메라와 센서를 사용하여 도로의 차선을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조향을 보정하여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벗어나려고 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주고 차선을 벗어나면 차선 안으로 돌아오도록 스티어링 휠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으면 차량이 좌우로 휘청거리면서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LKA 시스템은 운전자의 부주의나 졸음운전으로 인한 차선 이탈을 방지하여 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고, 급커브나 도로 조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시스템이 자동으로 조향 보정을 해주기 때문에 운전자에게 안전한 주행을 보장해 줍니다. 하지만 도로 표시가 없는 구간이나 크게 변형된 도로 등 일부 작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운전자는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야간이나 악천후 조건에서는 정확성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LKA 시스템은 운전자의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지, 운전을 대신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스템에 크게 의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자동차의 속도를 컨트롤하는 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Adaptive Cruise Control, ACC)

적응식 정속주행 시스템은 자동차의 속도를 설정한 값으로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인 크루즈 컨트롤과 달리, ACC 시스템은 주변 차량의 속도와 간격을 감지하여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므로 교통 흐름에 더 적합한 주행을 지원합니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연비 주행이 가능한 점도 장점이지만 장시간 또는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줄일 수 있어 운전자의 만족도가 높은 보조 시스템입니다. 특히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에서 운전자의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데 앞 차량과의 안전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실수를 최소화하면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교통 신호, 도로 표시 부재, 국도 주행 등 제한된 상황에서는 운전자 개입을 필요로 하며 차체를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ACC 기능이 풀리면서 운전자에게 권한을 넘기는 경고등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운전자는 항상 긴장의 끈을 높지 말고 손을 핸들에 위치하여 대비하여야 합니다.

3. 충돌 위험을 감지하는 자동 비상 제동 장치(Advanced Emergency Braking System, AEBS)

자동 비상 제동 장치는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위험을 감지해서 운전자에게 경고를 준 뒤 운전자가 제동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하여 사고를 예방하거나 충돌의 영향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장착하는 예방 장치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운전자가 사고 위험을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AEBS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반응하여 운전자의 실수를 보완하는 보조 역할을 합니다. 또한 도로와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며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차량의 속도를 자동으로 줄이고 차량 간 거리를 유지해서 사고의 위험성을 최소화합니다. 그러나 가끔 장애물이나 차량이 아닌 것을 잘못 감지하여 거짓 경보가 발생할 수 있어 이로 인해 오히려 운전자가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자들이 시스템에 의존도가 너무 높으면 주행 시 주의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항상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는 정책적으로 승용차를 제외한 모든 승합차와 3.5톤 초과 화물차, 특수차 대상으로 AEBS를 의무 장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운전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큰 역할을 하지만 주행 환경에 따라 운전자의 주의와 상황 판단 능력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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